강남구 2344건 최다
송파·서초·구로·강서구 상위권
상위 5개구 서울 전체 47.9%
서울 집합건물에서 신탁을 원인으로 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6월 서울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신탁) 신청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5.1% 증가했다.
월별로는 1월 2625건, 2월 1967건, 3월 2464건, 4월 2,240건, 5월 2693건, 6월 3329건으로 집계됐다. 6월은 전년 동월(1098건) 대비 203.2%, 직전 월(2693건) 대비 23.6% 늘었다.
‘소유권이전등기(신탁) 신청’은 신탁을 원인으로 부동산 소유권을 수탁자에게 이전하기 위해 접수하는 등기 절차다. 대표적으로 부동산의 관리·처분을 맡기거나 개발사업의 자금·권리관계를 관리하거나, 대출 담보를 위한 신탁 구조를 활용할 때 신청될 수 있다.
일부 사례에서는 소유자의 채무·재무 여건과 맞물릴 수 있으나, 신청 부동산 수만으로 금융상태가 어려운 소유자 증가를 단정할 수는 없다. 이 지표는 신탁 관련 소유권 이전 신청의 지역별·시기별 흐름을 보여준다.
이 기간 신청 건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로 2344건을 기록했다. 이어 송파구 1582건, 서초구 1250건, 구로구 1106건, 강서구 1048건 순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상위 5개 자치구 합산은 7330건으로 서울 전체의 47.9%를 차지했다.
특히 강남·송파·서초구 합산은 5176건으로 전체의 33.8%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강남구가 544건에서 2344건으로 1800건 늘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송파구는 516건에서 1582건으로 1066건, 중랑구는 83건에서 916건으로 833건, 서초구는 458건에서 1,250건으로 792건, 중구는 91건에서 873건으로 782건 증가했다. 강남·송파·서초구는 신청 규모와 증감 폭 모두 상단권을 형성했다.
월별 흐름을 보면 2026년 1월은 1201건에서 2625건으로, 2월은 1159건에서 1967건으로 늘었다. 3월도 1822건에서 2464건, 5월은 1759건에서 2693건, 6월은 1098건에서 3329건으로 증가했다.
반면 4월은 2838건에서 2240건으로 집계됐다. 6월은 상반기 중 가장 많은 신청 건수를 기록했지만 신청 건수가 적은 자치구는 강북구 34건, 관악구 62건, 은평구 77건, 서대문구 104건, 동작구 176건 순으로 집계됐다.
집품 관계자는 “이 기간 서울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신탁) 신청은 1만531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1% 증가했고, 강남·송파·서초구가 상단권을 형성했다”며 “6월은 3329건으로 상반기 중 가장 많았고 전년 동월과 직전 월을 모두 상회하는 등 시기와 자치구별로 신청 흐름의 차이가 집계됐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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