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원오 45%·오세훈 34%…부산 전재수·박형준 오차범위 접전

1 week ago 16

중앙일보·케이스탯리서치 조사
정원오, 강남권 포함 서울 전역서 오세훈 앞서
평택을 김용남 29%·조국 23%·유의동 17%
부산 북갑 하정우 35%·한동훈 31%
'보수 텃밭' 대구도 가상대결 접전
김부겸 41% vs 추경호 38%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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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과 대구 등 주요 격전지에서는 여야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서울·부산·대구 등 광역단체장 3곳과 경기 평택을, 부산 북갑 등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2곳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정원오 후보가 45%, 오세훈 후보가 34%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1%포인트로 오차범위(±3.5%포인트)를 벗어났다. 특히 정 후보는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강남·강동·서초·송파 등 강남권에서도 40%를 얻어 오 후보(38%)를 앞서는 등 서울 전 권역에서 우위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정 후보가 우세했다.

지난해 12월28~30일 실시된 중앙일보·케이스탯리서치 신년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37%)가 정 후보(34%)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던 것과 비교하면 5개월 새 판세가 역전됐다. 정 후보는 34%에서 45%로 11%포인트 상승한 반면, 오 후보는 37%에서 34%로 3%포인트 하락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왼쪽부터),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14일 경기도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왼쪽부터),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14일 경기도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에서는 다자대결 기준 김용남 민주당 후보 29%,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23%,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17%,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 7%, 김재연 진보당 후보 4% 순으로 나타났다.

범여권 후보 단일화를 전제로 한 양자대결에서는 김용남 후보가 유의동 후보를 47% 대 29%로 앞섰고, 조국 후보가 단일 후보로 나설 경우에도 유 후보를 43% 대 31%로 앞섰다. 3자 가상대결에서는 김용남 후보 30%, 유의동 후보 25%, 조국 후보 23%로 조사돼 현재 구도에서는 다자·3자·양자대결 모두 여권 후보가 우위를 보이는 흐름이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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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격전지인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 42%,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35%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7%포인트로 오차범위(±3.5%포인트) 수준의 접전 양상이다. 지난해 신년 조사(전 후보 39%, 박 후보 30%)와 비교하면 격차가 다소 줄었다. 전 후보는 18~29세부터 50대까지 박 후보를 앞섰다. 원도심권에서는 박 후보가 우세했으나, 신도심인 강서구와 전 후보가 3선을 지낸 북구 등 나머지 11개 구에서는 전 후보가 앞섰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 /사진=연합뉴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 /사진=연합뉴스

보궐선거 최대 격전지인 부산 북갑에서는 하정우 민주당 후보 35%, 한동훈 무소속 후보 31%,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20%로 조사됐다. 하 후보와 한 후보가 오차범위(±4.4%포인트) 안에서 경합하는 구도다. 보수 단일화를 전제로 박 후보가 나설 경우 하 후보가 41% 대 32%로 앞섰고, 한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하 후보와 한 후보가 38% 동률을 기록했다.

대구시장 선거에서도 접전이 확인됐다. 김부겸 민주당 후보 41%,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38%로 격차는 3%포인트인 오차범위(±3.5%포인트) 안이었다. 부동층(지지 후보 없음·모름·무응답) 비율은 20%에 달했다.

서울·부산·대구 전체 조사에서 부동층 비율은 각각 17%, 20%, 20% 수준이며, 이들 부동층의 투표 의향은 서울 79%, 부산 78%, 대구 73%로 높아 막판 표심 향방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배경 서약 및 상세 수치 등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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