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임대 10건 중 6건 월세…‘전세의 월세화’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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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신규 월세 1.7만·전세 1.2만건…전용 60㎡ 이하 거래 활발 전용 60~85㎡ 평당 환산 임대료 12% 상승…강북 1년새 26% 올라 2021년 3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서울 아파트 면적별 신규 월세 거래건수 추이(알스퀘어 제공) 올해 2분기 서울 아파트 신규 임대차 10건 중 6건은 월세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월세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임대료 상승 폭도 컸다. 25개 자치구 중 24곳에서 지난해보다 임대료가 올랐다. 특히 강북구는 26% 넘게 올라 큰 상승 폭을 보였다.23일 부동산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서울 아파트 신규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중은 58%다.2분기 서울 아파트 신규 월세와 전세 거래가 각각 1만 7700건, 1만 2700건을 기록했다.특히 월세 거래의 3분의 2가량은 전용 60㎡ 이하에 집중됐다. 소형 주택이 월세시장의 주요 거래기반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전용 60㎡ 이상 아파트 임대차 거래는 여전히 전세 비중이 50%를 넘었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면적에 따라 임대차 구조가 뚜렷하게 구분됐다”고 설명했다.1년 새 임대료도 급격히 상승했다. 상반기(1~6월) 기준 전용 60~85㎡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환산 월 임대료는 12만 3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상승했다.환산 월 임대료는 월세와 보증금을 월세로 환산한 금액을 더한 값이다. 환산에는 한국부동산원 전월세전환율이 적용됐다.자치구별로 보면 서초구가 3.3㎡당 평균 환산 월 임대료 19만 2000원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강남구(17만 8000원)와 성동구(14만 7000원), 송파구(14만 1000원)가 뒤를 이었다.반면 도봉구(6만 5000원)와 금천구(6만 8000원)는 낮은 수준을 보여 최고 지역과 최저 지역의 격차는 약 3배에 달했다. 금천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는 전년 동기 대비 임대료가 올랐다. 특히 강북구와 노원구는 각각 26.1%, 19.7% 올라 서울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알스퀘어 관계자는 “두 지역의 임대료 수준은 여전히 낮지만 상승 속도가 빠르다”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에서도 임차인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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