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계획포털’ 업그레이드
메뉴 간소화하고 알림 기능 확대
서울시는 서울의 지구단위계획, 도시계획시설, 용도지구 등 도시관리계획 정보를 한곳에 모은 ‘서울도시계획포털’을 ‘서울도시공간포털’로 새로 단장해 18일 오픈했다.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서울의 도시계획과 건축·부동산 등 정책을 한곳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계하고 관련 콘텐츠를 강화했다.
서울도시계획포털은 작년 기준 한해 이용자가 80만명이 넘을 정도로 많이 활용돼온 공간이다. 올해 100만 명을 예상하고 있다. 이용빈도 비중은 지구단위계획, 열람공고 등이 높았다.
새로운 서울도시공간포털은 기존에 제공해온 지구단위계획, 도시계획시설, 용도지구는 물론 건축, 주택, 부동산 정보까지 아우른다.
포털 메인화면 중앙에 ‘도시’, ‘건축‧주택’ 메뉴를 표출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도시 메뉴는 열람공고, 결정고시, 지구단위계획 콘텐츠로 구성했으며 건축·주택 메뉴에는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과 주택·건축, 부동산 정보를 담았다.
아울러 시민들의 알권리 강화와 빠른 정보 확산을 위해 주민의견 청취 창구를 추가하고 ‘도시계획 알림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신청 시민을 대상으로 매주 열람공고, 결정고시 등 도시계획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알림서비스를 현재 3개에서 최대 5개 자치구까지 확대·발송한다.
포털 내 지도 서비스에는 주소나 도시계획 명칭을 정확히 몰라도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통합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용도지역, 용도지구, 도시계획시설 등을 주제별로 지도에 표시해 이용자의 가독성을 높였다.
서울도시계획을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책과 변화상을 스토리로 설명하는 ‘서울의 성장’과 ‘서울핵심사업’ 콘텐츠를 추가했다.
시는 내년에 서울 시내 모든 도시계획사업 정보를 이용자가 원하는 조건으로 검색할 수 있는 ‘도시계획사업 통합플랫폼’도 구축해 PC와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앞으로도 도시계획은 물론 건축, 주택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포털을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한 점검과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