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전신주 쓰러지며 300여세대 정전…자정께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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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현재 327세대 복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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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재활용품 수거차량에 전신주가 쓰러져 일대가 정전됐다. 복구는 자정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4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1동에서 재활용품 수집차량이 전선을 건드려 전봇대가 쓰러지는 사고가 나 300여세대가 정전됐다.

이 사고로 전봇대 2개가 파손됐고 인근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10명이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청소 차량이 후진 중에 전신주를 박은 것 같다”라며 “오후 8시께 복구 완료된 세대도 있지만 327세대가 아직 복구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전력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후 7시 기준 373세대, 오후 8시 기준 327세대가 정전된 상태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협력사에서 긴급하게 복구 작업 중”이라며 “새로운 전신주를 세워서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인력으로 (복구를 진행)해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라고 말했다.

구로구청은 당초 복구 마무리 시간을 오후 11시로 예상했으나, 자정께로 미뤄졌다. 구로구청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전자기기 차단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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