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정이 미국서 전한 여름 일상…그가 본 뮤지컬은?[별별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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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정이 뮤지컬 ‘헤더스’의 주인공과 찍은 사진.  (서민정 SNS)

서민정이 뮤지컬 ‘헤더스’의 주인공과 찍은 사진. (서민정 SNS)

배우 서민정이 미국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서민정은 최근 자신의 SNS에 “여름 사진첩에는 매일 가는 곳 말고도 사진이 조금 있어서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 많진 않으시지만 그래도 소수의 분들을 위해 올려봅니다. 제 사진 올리는 건 정말 오랜만이네요…근황 하나 올리는데도 왜 이리 용기가 필요한지, 싫어하실 분들께 먼저 죄송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민정은 남편, 딸과 함께한 생일 식사 자리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반려견 ‘진져’와 하이라인 산책에 나선 모습, 마차 투어를 즐긴 장면도 담겼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끈 건 뮤지컬 관람 인증샷이다.

서민정이 이날 관람한 작품은 미국 브로드웨이 인기작 ‘헤더스(Heathers: The Musical)’. 공연이 끝난 뒤 그는 JD 역을 맡은 배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Incredibly talented @justcaseylikes so nice to meet you!”라며 감탄을 전했다.

‘헤더스’는 1989년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미국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블랙 코미디 뮤지컬이다. ‘헤더 3인방’과 평범한 소녀 베로니카, 전학생 JD가 벌이는 사건을 록 음악과 사회 풍자로 풀어냈다. 대표 넘버 ‘Candy Store’, ‘Seventeen’ 등은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된다.

현재 서민정은 미국에 거주 중이며, 콜로라도 덴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덴버는 로키산맥 기슭의 해발 약 1609m에 위치한 도시로, ‘마일 하이 시티(Mile High City)’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청명한 날씨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스포츠 경기로 유명하며, 도시 곳곳에 미술관과 극장이 자리해 공연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다.

서민정은 게시글 말미에 “남은 여름도 모두 행복하게, 항상 건강하게 보내세요”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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