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지난해 미소금융 이용자 이자 4.97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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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2-12 오전 9:14:40

    수정 2025-02-12 오전 9:14:40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 지난해 미소금융 사업수행기관과 전국 12개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미소금융 이용자에게 총 4억 9700만원의 이자 비용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2021년 사업 개시 후 누적 지원액은 9억 4500만원에 달한다.

미소금융은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를 위한 정책서민금융상품으로 11개 기업·은행 미소금융재단과 27개 미소금융지역법인을 사업수행 기관으로 선정해 전국 166개 지점을 통해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지역의 지자체와 협업해 이자지원사업을 통해 미소금응 대출 이용자에게 최고 연 4.5%까지 이자 비용도 지원한다. 2021년 8월 전북 익산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경남 거제시, 충북 괴산군, 경북 경주시, 인천 계양구, 광주광역시, 충북 청주시, 경기 구리시, 강원 춘천시, 경북 안동시, 충남 천안시, 강원 태백시 등 전국 12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2021년 사업 개시 후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난해까지 총 9억 4500만원을 지원했으며, 특히 2024년에는 4개 지자체가 신규로 참여해 전년 대비 51% 증가한 4억 9700만원으로 지원해 저신용·저소득 영세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올해는 부산광역시와 미소금융 부산 중구·수영구법인, 전북 전주시와 전북 전주법인 등 이자지원사업 참여 지자체 및 미소금융지역법인을 확대해 각 지역 내 영세 자영업자의 이자 비용 경감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연 서금원 원장은 “고금리 및 물가 상승,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경제 여건이 나날이 어려워지는 시기에 서민·취약계층의 금융 부담 경감을 위해 이자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각 지자체에 감사드린다”며 “각 지역사회의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 지자체와 미소금융 사업수행기관이 손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만큼, 보다 많은 지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소금융 상담이 필요한 경우 서금원 홈페이지 또는 서민금융 잇다 애플리케이션, 서민금융콜센터(1397)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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