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에게는 ‘히어로즈 유니폼’이 날개다 [베이스볼 비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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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으로 돌아온 서건창. 키움 히어로즈 제공 역시 ‘옷이 날개’다.그리고 서건창(37·키움)에게는 ‘히어로즈 유니폼’이 날개다.서건창은 KIA 유니폼을 입고 뛴 지난해 26타석에서 타율 0.136(22타수 3안타)에 그쳤다.결과는 예상대로 방출이었다.그때 사실상 ‘친정팀’ 키움에서 손을 내밀었다.서건창은 올해 1월 16일 연봉 1억2000만 원에 계약하면서 다시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연봉 1억2000만 원에 키움과 계약한 서건창. 키움 히어로즈 제공 그저 은퇴 절차가 아니었다.키움과 서건창은 5월 20일 다시 2년 총액 6억 원에 비(非)자유계약선수(FA) 다년 계약을 맺었다.10경기 49타석에서 타율 0.317(41타수 13안타)를 기록한 뒤였다.그 뒤로 338타석에 더 들어서는 동안에도 서건창은 흔들리지 않았다.이제 시즌 타율은 0.323까지 올랐다. 리그 전체 9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서건창은 ‘스포츠투아이’ 기준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2.73승으로 이날 기준 팀 내 1위다. 비(非)자유계약선수(FA) 다년 계약 규모를 두 배로 늘린 서건창. 키움 히어로즈 제공 다시 구단이 화답했다.키움은 “서건창과 기존 비FA 계약 조건을 유지하면서 옵션 특약을 추가했다”며 “서건창은 최대 12억 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31일 알렸다.그러면서 “옵션은 선수가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다. 사실상 12억 원 전액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계속해 “현재 보여주고 있는 가치에 걸맞은 대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존 계약에 옵션 특약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조건을 재조정했다”고 설명했다.구단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 호텔에서 위재민 대표이사, 허승필 단장, 서건창 가족과 참석한 가운데 다년 계약 체결식도 진행했다.서건창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제안이라 처음에는 놀랐다”면서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키움 서건창. 키움 히어로즈 제공 서건창만큼 히어로즈 유니폼을 많이 더럽힌 선수는 없다.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서건창보다 안타(이날 현재 1343개)를 많이 친 선수도, 도루(214개)가 더 많은 선수도, 득점(783점)이 더 많은 선수도 없다.오랜 키움 팬이라면 누구나 ‘우리 팀 2루수는 서건창’이라며 자랑스러워한 기억이 있다.서건창이 여전히 1군 무대에 버틸 수 있던 건 바로 그 팬들이 있었기 때문이다.그래서 서건창에게는 역시 히어로즈 유니폼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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