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동메달’ 쏜 반효진 “아쉬움 남아야 다음 있는 법”

1 day ago 6

대한민국 반효진이 20일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3위를 확정짓고 미소짓고 있다. 뉴스1 ‘그랜드슬램’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사격의 간판스타 반효진(19)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자신의 생일에 동메달을 목에 건 반효진은 “아쉬움이 남아야 다음이 있는 법”이라고 쿨~하게 말했다. 반효진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230.4점을 쏴 3위에 자리했다. 결선이 열린 이날은 2007년 9월 20일에 태어난 반효진의 열아홉 번째 생일이었다. 금메달은 253.0점을 기록한 다이치 히나타(21·일본)가, 은메달은 252.4점을 쏜 엘라베닐 발라리반(27·인도)이 각각 차지했다. 20일(현지 시간)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한국 반효진이 사격하고 있다. 도요타(일본)=뉴시스 2024 파리 올림픽, 2025 카이로 세계선수권에서 정상에 올랐던 반효진이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면 한국 여자 사격 선수 최초로 개인전 그랜드슬램(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제패)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허리와 골반 통증을 안고 출전한 반효진은 이날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대한민국 반효진이 20일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뉴스1 결선 첫 5발 사격에서 52.5점으로 5위에 자리했던 반효진은 5발을 더 쏜 뒤 3위로 올라섰다. 이후 엘리미네이션(탈락) 라운드에선 한때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가 다시 3위로 내려왔다. 반효진은 22번째 격발에서 9.6점에 그치면서 3위로 결선을 마쳤다.반효진은 경기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생각보다는 잘 버틴 것 같아 다행이다”라며 “오늘 금메달을 땄다면 총을 내려놓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동메달을 따면서 다시 해야 할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