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시대, 왜 AI 방화벽이 필요한가…AI보안 제언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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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가 기업의 업무 방식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많은 기업이 ChatGPT, Microsoft Copilot, Google Gemini, Claude 등을 자료 검색과 문서 작성, 번역, 요약, 소프트웨어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RAG 시스템을 통해 사내 문서와 데이터베이스를 대규모언어모델과 연결하고, AI 에이전트가 ERP와 CRM, 이메일, 파일 저장소 등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 보안 분야에서 방화벽은 익숙한 개념이다. 네트워크 방화벽은 IP 주소와 포트, 프로토콜, 세션 상태를 기준으로 통신을 제어한다. 차세대 방화벽은 애플리케이션과 사용자, URL, 콘텐츠를 식별하며, 웹방화벽은 HTTP와 API 요청을 분석해 웹 애플리케이션 공격을 방어한다. 그러나 생성형 AI 환경에서 발생하는 위험은 기존 네트워크 공격이나 웹 공격과 성격이 다르다. 직원이 고객정보가 포함된 계약서를 생성형 AI에 업로드해 요약을 요청하거나, 개발자가 오류 분석을 위해 사내 소스코드를 외부 AI 서비스에 입력할 수 있다. 이러한 행위는 정상적인 사용자가 허용된 AI 서비스에 접속한 것이므로 기존 방화벽에서는 공격으로 판단되지 않는다. 하지만 프롬프트와 첨부파일에 개인정보, 소스코드, 영업기밀이 포함돼 있다면 기업에는 심각한 정보 유출과 규정 준수 위험이 된다. 기존 보안체계가 네트워크 연결과 애플리케이션, HTTP 요청의 정상 여부를 검사한다면, AI 보안은 프롬프트와 응답의 의미, 데이터의 민감도, 사용자의 업무 목적, RAG가 검색한 문서와 AI 에이전트의 행동까지 이해하고 통제해야 한다. 이러한 필요에서 등장한 새로운 보안 개념이 AI 방화벽이다. 롤텍. 사진= 롤텍 AI 방화벽은 사용자가 입력한 프롬프트와 업로드 파일을 검사해 개인정보, 계좌번호, API 키, 소스코드, 계약서, 기업 기밀 등이 포함됐는지 파악한다. 사용자와 부서, AI 서비스, 업무 목적, 데이터 민감도를 함께 분석하고 기업 정책에 따라 허용, 경고, 마스킹, 차단 등의 조치를 수행한다. 입력 데이터만 검사하는 것도 아니다. AI가 생성한 응답과 RAG가 검색한 사내 문서, AI 에이전트가 호출하는 API와 업무 도구까지 검사할 수 있어야 한다. 사내 RAG의 권한 설정이 잘못되면 사용자가 볼 수 없는 문서가 AI 응답에 포함될 수 있고, 과도한 권한을 가진 AI 에이전트는 이메일 발송이나 파일 수정 같은 작업을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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