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업계, 보장성 체질개선…방카슈랑스 '반토막', 대리점 의존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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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생명보험사들이 보장성보험 중심 체질개선에 나서면서 판매채널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저축성보험 판매를 줄이는 과정에서 방카슈랑스(은행 내 보험판매) 비중은 급감한 반면, 보장성보험 판매에 강점을 가진 GA채널 의존도는 확대된 모습이다. 26일 생명보험협회 월간 판매통계를 전자신문이 취합한 결과, 올 상반기 생보업계 월납환산초회보험료(신계약 보험료·매출)는 7443억7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7989억6700만원 대비 6.8% 감소했다. 월납환산초회보험료는 월납·분기납·연납·일시납 등으로 나뉘는 신계약 보험료 납입주기를 월 단위로 환산한 금액을 말한다. 채널별로는 올해 방카슈랑스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방카슈랑스 신계약 보험료는 지난해 상반기 1455억6800만원에서 올해 636억900만원으로 56.3% 급감했다.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2%에서 8.5%로 9.7%p 하락했고, 신계약 건수 역시 23만9617건에서 13만2944건으로 44.5% 줄었다. 반대로 GA가 중심인 대리점 채널에서 판매는 확대되고 있다. 같은 기간 대리점 신계약 보험료는 4052억2700만원에서 4305억7200만원으로 6.3% 증가했다. 전체 판매 비중은 50.7%에서 57.8%로 7.1%p 높아져, 생보업계 상품 절반 이상이 대리점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생보사들이 집중하고 있는 보장성보험에서 채널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올해 상반기 보장성보험 월납환산초회보험료 6320억7000만원 가운데 대리점 판매액은 3706억3900만원으로 58.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50.7%에서 1년 만에 7.9%p 상승한 수치다. 반면 방카슈랑스 비중은 같은 기간 15.7%에서 5.9%로 10%p가량 크게 낮아진 모습이다. 판매채널 재편은 생보업계 보장성 중심 체질개선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3년 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 미래 이익을 나타내는 계약서비스마진(CSM)이 핵심 수익성 지표로 자리 잡으면서, 생보사들은 저축성보험보다 마진율이 높은 건강·종신보험 등 보장성 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방카슈랑스 채널에선 은행의 고객 기반을 활용해 영업이 진행되는 특성상 저축·연금보험 등 저축성보험 상품 판매가 주로 이뤄진다. 생보사 저축성보험 판매가 줄어들수록 판매가 함께 위축되는 구조다. 실제 올해 상반기 저축성보험 신계약 보험료는 방카슈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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