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 중인 이란 노벨 평화상 수상자 나르게스 모하마디의 건강이 지난달 심장마비 이후 위독하다고 그의 지지자들이 15일 전했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란에 거주하는 그의 가족과 법률대리인은 지난 11일 북부 이란 교도소에 수감된 모하마디를 두 번째로 직접 면회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모하마디의 재단은 성명을 통해 “전반적인 상태가 악화한 것이 분명하게 관찰되었고 위독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면회는 지난 3월 말 방문 이후 이뤄졌으며 당시 모하마디가 지난달 초 심장 마비를 겪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가족들은 모하마디가 “극도로 쇠약해졌고 체중이 크게 줄었다”고 토로했다.
노르웨이에 거주하는 모하마디의 오빠 하미드레자 모하마디는 자신의 여동생이 “살인 혐의로 기소된 수감자들과 함께 감방에 갇혀 있으며 이들 수감자 중 일부로부터 여러 차례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20년 넘게 인권 운동을 펼쳐 2023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모하마디는 같은 해 12월 12일 이란 동부 도시 마슈하드에서 열린 장례식에서 이란 당국을 비판하는 발언을 한 후 체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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