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덕 크리스티 감독대행 정식 감독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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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가 덕 크리스티 감독대행을 재신임한다.

‘ESPN’은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킹스가 크리스티 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한다고 전했다.

크리스티는 지난해 12월 시즌 도중 경질된 마이크 브라운을 대신해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다.

새크라멘토가 덕 크리스티 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새크라멘토가 덕 크리스티 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브라운 감독 체제에서 13승 18패에 그쳤던 새크라멘토는 크리스티 대행이 팀을 이끈 이후 27승 24패로 반등했다. 그러나 시즌 마지막 20경기에서는 7승 13패로 주춤했다.

새크라멘토는 40승 42패로 서부컨퍼런스 9위에 올라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나 10위 댈러스 매버릭스에 패하며 시즌을 마쳤다.

댈러스에 패한 직후 크리스티 대행은 자신의 자리가 보장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밝히면서도 “이곳은 내가 있고 싶은 곳이다. 내가 시작한 일을 끝내고 싶다”며 감독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었다.

그리고 구단은 그의 의지에 응답한 모습. 앞서 스캇 페리를 새로운 단장으로 영입한 새크라멘토는 크리스티 감독이 원하는 체제로 코치진을 재편할 예정이다.

크리스티는 새크라멘토와 인연이 깊다. 15년의 현역 생활중 5시즌을 새크라멘토에서 보냈다. 이 기간 올 디펜시브팀에 네 차례 선정됐고 올해의 수비 선수 투표에서 두 차례 5위 안에 드는 등 전성기를 보냈다.

이곳은 그가 처음으로 지도자 경력을 쌓은 곳이기도 하다. 지난 2021-22시즌부터 코치로 부임, 지금까지 한 팀에서 일해왔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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