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새에덴교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국내외 6.25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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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참전용사 보은행사(사진=새에덴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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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참전용사 보은행사(사진=새에덴교회) |
새에덴교회는 “6월 13~14일 미국 워싱턴 D.C 르네상스 알링턴 캐피탈 뷰 호텔에서 국외 행사를, 같은 달 22일 경기 용인시 새에덴교회에서 국내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워싱턴 D.C에서 개최하는 행사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워싱턴 지역의 참전용사와 가족, 실종자와 전사자 가족, 한인 참전용사, 정·관계 인사 등 300여 명을 초청한다. 기념식과 만찬, 워싱턴 D.C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 ‘추모의 벽’ 헌화식 등을 진행한다.
새에덴교회에서 여는 행사는 음악회 형식으로 연다. 용인시와 성남시의 국군 참전용사와 가족 200여명과 정·관계 인사 및 성도들을 포함해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소강석 담임목사는 “우리의 영웅들에게 보은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자유와 평화를 지켜준 참전용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올해도 보은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새에덴교회는 2007년부터 매년 6.25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위한 초청 행사를 개최해왔다. 뿐만 아니라 새에덴교회는 버지니아주 장진호전투기념비 및 워싱턴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 ‘추모의 벽’ 건립 후원, 나라사랑 보훈음악회 및 중앙보훈병원 위문 행사 개최 등 다양한 보훈사업을 실천해왔다. ‘다시 코리아로 그들의 마지막 귀환’, ‘전쟁과 기억’ 등 4편의 6·25 전쟁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KBS와 SBS를 통해 선보이기도 했다.
국가보훈부는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2015년과 2023년 각각 소강석 담임목사와 새에덴교회에 보훈문화상 개인상과 단체상을 수여했다. 미국 연방의회는 새에덴교회의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와 한미관계 발전의 공적을 의사록에 담아 영구 보존했고, 그 기념패를 2019년 6월 새에덴교회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