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관광 용지 개발… 민간사업 시행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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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수면 2.4k㎡, 내년 2월 마감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관광 레저 용지 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 시행자를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관광 레저 용지 가운데 공유수면 2.4k㎡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비는 2500억 원 이상이다. 공모는 내년 2월 10일까지 진행된다.

개발 시설은 관광사업 특성을 반영한 관광숙박시설과 관광객 집객시설이다. 부대 편의시설 및 체육시설(골프장 등) 등 연관 시설도 제안할 수 있다. 공모 참여 사업자는 공모지침서에 따라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새만금개발청은 평가 후 최고 득점 제안자에게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부여한다. 우선협상이 완료되면 사업시행자의 지위를 갖게 된다.

이번 공모에서는 안정적 사업 추진을 위해 △컨소시엄 구성 요건 강화 △재무계획 중점 평가 △협상 기간 한정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컨소시엄 구성은 6개사 이내, 대표사 지분 35% 이상, 출자사 지분 10% 이상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관광·레저사업 관련 운영 기업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사업자 선정 때 사업 추진 능력과 재무계획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자는 12개월 내에 협상을 완료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 1차례 12개월 이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이 밖에 상세한 조건은 새만금개발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모지침서를 참고하면 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현 정부 출범 이후 2년 동안 산업 용지에 11조1000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가 있었다”며 “관광 레저 산업 육성을 위한 이번 공모에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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