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개국 6만8000여 명 교육 이수
51개국 네트워크로 공공외교 견인
아프리카 잠비아 카푸에군 음와치비야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회의를 통해 시장과 상수도 시설 설치를 결정하고 운영 규칙을 만드는 등 ‘내 마을은 내 힘으로 가꾼다’는 새마을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시범마을 현장을 직접 방문한 무탈레 날루망고 잠비아 부통령은 “새마을운동이 잠비아에 영감과 희망을 주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국내에서 축적된 성공 경험을 국제사회와 나누는 새마을 교육 사업은 현지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다. 1973년 시작된 해외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은 2025년까지 150개국 6만8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의 근간이 되었다. 올해 중앙회는 총 13개국 386명의 외국인을 국내로 초청해 현장 적용 중심의 맞춤형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국제 협력 네트워크 역시 한층 공고해지고 있다.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적도기니 등 5개국이 새마을글로벌협력국으로 신규 가입했다. 이로써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는 총 51개국 체제로 확대되었다. SGL은 지구촌 곳곳을 잇는 글로벌 협력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새마을운동을 대한민국의 핵심 공공외교 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해 발족한 ‘새마을 외교 그룹(Saemaul Diplomacy Group)’의 활동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38개국 주한 외교단이 참여하고 있는 이 그룹은 새마을운동이 해당 국가의 공식적인 국가 농촌 개발 전략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국제 원조와 농업·농촌 협력의 범위를 더욱 넓혀, 더 많은 국가의 자립과 공동체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방침이다.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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