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4월 21일(09:08)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 ‘채비’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든든한 우군으로 나섰다. 일각에서 제기된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를 정면 돌파하며 ‘상장 완주’를 넘어 상장 이후의 기업가치 제고까지 힘을 싣겠다는 구상이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채비의 주요 FI들은 최근 상장 이후에도 일정 기간 물량을 보유하며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지원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포기다. 이들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공모가가 일정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풋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국내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1위라는 독보적 지위와 글로벌 확장성을 고려할 때, 당장의 엑시트(투자 회수)보다 상장 후 기업가치 재평가가 더 매력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내 수급 불안 요인도 사전에 차단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은 상장 후 6개월간 보호예수를 설정하고, 이후에도 장내 매각을 제한하는 등 다중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155.8% 급증하는 등 전동화 전환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인프라 수요 확대가 곧 실적으로 직결되는 채비의 사업 구조상, FI들의 상장 지원 결정은 단기 회수보다는 미래 성장성에 베팅한 것으로 해석된다.
수요예측에서는 총 751개 기관이 참여해 약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해외 기관 투자자 중 70%가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혹은 초과 가격을 써내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시장 변동성을 고려해 공모가를 밴드 하단인 1만2300원으로 확정하고, 공모 물량을 900만 주로 조정했다. 상장 후 주가 상승 여력(업사이드)을 충분히 남겨두겠다는 전략이다.
채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107억원의 자금을 확보한다. 20~21일 일반 청약을 거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삼성증권, 공동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하나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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