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부캉이’ 보러 왔어요”…추석 연휴 이틀간 23만 인파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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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무태상어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26.9.23/뉴스1 추석 연휴 부산 북항 친수공원 경관수로에 머물고 있는 상어 ‘부캉이’를 보기 위해 23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26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북항 친수공원에는 10만1000명(주간9만 3000명·야간 8000명), 25일에는 13만6000명(주간 10만 명·야간 3만6000명)이 각각 방문했다. 이틀간 누적 방문객은 23만7000명에 달한다.26일에도 오전부터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방문객들이 몰렸다. 우산을 쓴 시민들은 수로변을 따라 길게 줄을 서서 상어가 모습을 드러내기를 기다리며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모습이었다.‘부캉이’는 지난 18일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발견됐다. 시민들은 ‘부산 북항 상어’를 줄여 ‘부캉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국립수산과학원은 이 상어를 길이 약 3.5m의 무태상어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부캉이가 곡선으로 꺾여 있는 인공수로에 머물고 있는 것은 빠져나가는 길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 부산 동구청, 경찰 등 관계기관은 추석 연휴 동안 하루 50명 안팎의 인력을 배치해 현장 안전관리에 나섰다.방문객이 집중되는 제4·5보도교와 수변부를 중심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인파가 과도하게 몰릴 경우 구간을 통제하거나 관람객 퇴장을 유도하고 있다. 야간에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수로변 출입을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통제하고 있다.부산시와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기관은 부캉이가 추석 연휴 이후에도 스스로 수로를 빠져나가지 않을 경우 그물을 제작해 외해로 이동시키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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