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된 강남 집값 통계에 … 李 "이익 보는 쪽이 한쪽 몰아가"

1 day ago 9

부동산 > 정책·산업 지금 부동산 시장은 상반된 강남 집값 통계에 … 李 "이익 보는 쪽이 한쪽 몰아가" 李, 부동산 통계 불만 토로공공통계 서초 하락 분석할 때민간에선 '상승세 여전' 판단표본·산출방식 달라 차이 발생실제 집값 반영 시간차도 존재장기적으론 비슷한 흐름 수렴일각선 정부 통계 개입 우려도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서울 주요 지역 부동산 실제 거래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하면서 정확한 데이터를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호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부동산 통계가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낸 배경은 지난달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을 놓고 공공·민간 통계가 정반대 결과를 내놓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결국 민간통계와 정부 통계가 시차를 두고 수렴해 비슷해지는 게 과거의 추세다. 이 때문에 정부가 특정한 시장 판단을 앞세워 통계에 관여할 경우 문재인 정부 시절의 통계 개입 논란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3일 한국부동산원·KB부동산·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값 변동률은 기관별로 서로 다르게 집계됐다. 서초구의 10월 누적 변동률은 부동산원과 KB부동산이 각각 1.21%, 0.01% 하락한 반면 부동산114는 0.24% 상승했다. 부동산원과 부동산114의 격차는 1.45%포인트에 달했다. 송파구도 부동산원이 0.75% 하락으로 집계한 반면 KB부동산은 0.29%, 부동산114는 0.11%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강남구는 부동산원과 KB부동산이 각각 1.38%, 0.29% 하락했지만 부동산114는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주택가격이 상승해야 이익을 보는 쪽이 자료 가운데 일부만 갖고 한쪽 방향으로 몰아가는 측면도 보인다"고 지적했다. 민간 통계의 실제 거래 반영 속도가 정부 통계에 비해 늦다는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주간 통계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지난달 12일 기준 송파구 아파트값 변동률은 부동산원 -0.21%, KB부동산 0.02%로 0.23%포인트 차이가 났다. 같은 달 26일 서초구도 부동산원은 0.35% 하락한 반면 KB부동산은 0.01% 상승해 격차가 0.36%포인트였다. 기관별 주간 시세가 엇갈린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핵심 지역의 월간 누적 변동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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