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음원차트를 강타한 '루드!(RUDE!)'에 이어 첫 서머송 '레몬 탱(Lemon Tang)'으로 올 한해를 '하투하 에너지'로 꽉 채운다.
하츠투하츠(카르멘, 지우, 유하, 스텔라, 주은, 에이나, 이안, 예온)는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레몬 탱'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하츠투하츠의 컴백은 지난 2월 발표한 싱글 '루드!' 이후 4개월 만이다.
앞서 하츠투하츠는 '루드!'로 데뷔 후 첫 1억뷰 뮤직비디오를 탄생시키는가 하면, 음원차트 1위, 음악방송 5관왕 등을 잇달아 달성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루드!'는 물론이고 이전 발표곡인 '포커스(FOCUS)', '스타일(STYLE)', 데뷔곡 '더 체이스(The Chase)'까지 주목받으며 데뷔 약 1년 반 만에 놀라운 대중성을 자랑하고 있다.
스텔라는 "너무 감사하게도 '루드'가 큰 사랑을 받았다. 덕분에 올해 상반기를 바쁘고 또 기쁘게 보냈다. 작년에 목표로 말했던 신인상 수상, 음악차트 1위를 다 이뤄서 기쁘다. 팬분들의 사랑이 더 커진 것 같아서 이번 컴백도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예온은 "저희 음악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있는 걸 보면 아직도 믿기지 않고 감사한 마음이다.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와 저희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음악을 듣는 분들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드린 게 아닌가 싶다. 이번 앨범도 하츠투하츠만의 음악 색깔로 되어 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안은 지난 3월 진행한 북미 쇼케이스에서 '루드!' 내레이션의 떼창이 터져 나온 걸 보고 글로벌 인기를 실감했다면서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신보는 타이틀 곡 '레몬 탱'과 지난 2월 발표한 싱글 '루드!'를 포함한 총 6곡으로 구성됐다. 싱그러운 여름날처럼 자유롭게 반짝이는 하츠투하츠의 에너지와 우리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순간에 더 선명해지는 감정을 담았다.
유하는 "저희만의 반짝이는 에너지를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한 곡으로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고, 지우는 "저희 팀의 상징인 하트에 진심인 앨범이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수록곡에도 서로 마음을 나누며 함께하는 순간이 담겨 있다. 모든 가사 속 하트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가 있으실 것"이라고 귀띔했다.
타이틀 곡 '레몬 탱'은 새콤한 레몬에 톡 쏘는 맛과 향을 의미하는 '탱'이 결합된 제목으로, 혼자일 때는 레몬처럼 시고 날카롭지만 너와 내가 만나면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매력의 '레몬 탱'이 된다고 말한다. 하츠투하츠는 청량하게 터지는 여름 감성과 경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와 어우러져 '우리'로서 함께하자는 외침을 전한다.
유하는 "데모를 듣자마자 한 번에 여름이 느껴지는 곡이라 처음부터 멤버들 모두 좋아했다. 하투하의 밝은 에너지를 가장 잘 전달해 줄 수 있는 곡이라 타이틀곡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며 '레몬 탱'에 강한 만족감을 표했다.
에이나는 "아직도 '스타일'을 많이 좋아해 주시는데, '스타일'보다 조금 더 상큼하고 청량한 서머송이다. 들으면서 시원하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레몬 탱' 작사에는 '더 체이스', '스타일', '포커스'에 이어 또 한 번 스타 작사가 켄지(KENZIE)가 힘을 쏟았다.
멤버들은 "켄지 작가님과 호흡을 맞춘 게 벌써 네 번째다. 저희 팀이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우리'라는 메시지를 잘 담아주셔서 작가님의 가사를 좋아한다. 레몬이 혼자 있으면 신맛이 강하지 않나. 근데 다른 요리랑 어우러지면 맛이 더 살아나는 것처럼 우리도 함께일 때 더 빛난다는 걸 '레몬 탱'에 빗대어 써주셨다"고 전했다.
그간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소녀시대 '파티', f(x) '핫 서머', 레드벨벳 '빨간 맛' 등 수많은 걸그룹 선배들이 서머송을 크게 히트시켰던 바다.
지우는 "평소에도 선배님들의 음악을 즐겨듣는 만큼 저희 '레몬 탱'도 계보를 이을 수 있다면 기쁠 거 같다. '레몬 탱'은 '우리와 함께'의 뜻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여름, 하트 등의 가사가 있는 만큼 올여름 무더위를 하츠투하츠와 이겨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안 역시 "저희가 SM 선배님들의 서머송 계보를 이어갈 수 있다면 정말 감사하고 행복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에스파가 '레모네이드'로 컴백했다. 같은 '레몬'을 소재로 컴백하게 된 것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지우는 "챌린지로 만났을 때도 '같은 소재로 컴백하게 돼 신기하다', '서로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해 주셨다. 에스파 선배님들의 레몬이 멋있고 짜릿한 신맛이라면, 우린 상큼하고 달콤한 매력이 있다"며 웃었다.
끝으로 에이나는 "여름에 나오는 앨범이라 많은 분께 서머송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고, 카르멘은 "상반기에는 '루드!'로 관심을 얻었다면, 하반기에는 '레몬 탱'으로 사랑받고 싶다. 올 한해를 하츠투하츠의 해로 만들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안은 "이번 앨범의 목표는 올여름의 플레이리스트를 하츠투하츠가 책임지고 싶다는 것"이라고 강조했고, 주은은 "하츠투하츠라는 팀명처럼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메시지와 음악을 팬분들께 전달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고 덧붙였다.
하츠투하츠의 미니 2집 '레몬 탱'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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