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22일 대웅제약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수익성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웅제약의 별도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7% 감소한 27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이는 전문의약품(ETC) 유통채널 효율화에 따른 재고 반품·수수료 정산으로 ETC 사업부의 원가율과 판관비가 상승한 영향이라고 DS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올 1분기 ETC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 줄어든 2161억원에 미쳤다.
대웅제약은 그동안 주로 거래하던 도매처를 10개 권역으로 구분해 블록형 거점 도매형으로 전환했으며, 이로 인해 기존 거래처들 간 재고 이슈로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하게 됐단 설명이다. 이는 2분기까지 영향이 있을 것으로 DS투자증권은 추정했다.
대웅제약의 올해 연간 영업익은 전년 대비 11.2% 줄어든 1808억원을 기록해 유통채널 효율화에 따른 이익 손실도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하반기부턴 정상화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주요 제품인 나보타는 올해 연간 매출액은 약 248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보타 3공장은 올해 2분기말부터 가동 시작 예정으로 추가 매출 상승 요인을 갖췄단 평가다.
대웅제약은 나보타 수출 호조와 스마트 병산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의 본격적인 매출 기여로 2027년부터 구조적 이익 개선세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유통채널 효율화에 따른 이익 손실을 반영했으며 2027년부터는 구조적 회복세에 돌입할 것”이라며 “ThynC는 파트너사 래깅(실적 반영이 늦어지는 시차)을 약 6개월로 추정했으나 장기화돼 추정치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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