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타자 고의로 맞힌 좌완 발데스, 6경기 출전 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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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타자 고의로 맞힌 좌완 발데스, 6경기 출전 정지 징계

입력 : 2026.05.07 05:57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좌완 선발 프램버 발데스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마이클 힐 경기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 이름으로 발데스에게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선수가 항소하지 않으면 이날부터 징계가 적용된다. 항소할 경우 항소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출전 가능하다.

프램버 발데스가 징계를 받았다. 사진= Lon Horwedel-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프램버 발데스가 징계를 받았다. 사진= Lon Horwedel-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발데스는 전날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 도중 상대 타자 트레버 스토리를 고의로 맞혔다는 이유로 이같은 징계를 받았다.

당시 그는 4회초 투구 도중 스토리의 등 윗부분을 맞혔다. 앞선 두 타자 윌슨 콘트레라스, 윌리어 아브레유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은 직후 초구에 나온 사구라 고의성이 다분했다.

스토리는 바로 발데스에게 소리를 질렀고, 애덤 벡 주심이 그를 급하게 막아세워야 했다.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지만, 난투극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발데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렇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고의가 아니었다. 나는 백투백 홈런을 맞고 스트라이크를 던지려고 했는데 공이 손에서 빠졌다”며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발데스의 고의성 짙은 사구는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발데스의 고의성 짙은 사구는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보스턴은 동의하지 않았다. 채드 트레이시 보스턴 감독 대행은 “모두가 그 장면을 지켜봤을 것이다. 비겁한 행동이었다”며 발데스를 비난했다. 공을 맞은 스토리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꽤나 명백한 사실”이라며 고의성을 주장했다.

사무국은 결국 고의성을 인정했다. MLB.com은 싱커볼 투수인 발데스가 스토리를 맞힌 공은 포심 패스트볼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고의성을 의심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A.J. 힌치 디트로이트 감독도 발데스의 고의성 짙은 사구와 관련해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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