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삼정KPMG가 오는 4일 ‘IFRS 18 도입, 그 영향과 기업의 도입 준비 방안’을 주제로 웨비나(Webinar)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기업·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기업들이 IFRS 18 도입에 앞서 준비해야 할 사항과 산업별 핵심 점검 사항을 제시하고, 재무제표 공시에 대한 실질적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약 590개 기업 1100여명이 세미나에 참가 신청했다.
(표=삼정KPMG) |
IFRS 18 도입 이전의 IFRS에선 영업손익 등 손익계산서의 중간 합계 표시 방법이 구체적으로 규정되지 않아 기업 간 손익계산서 표시 방식이 일관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재무제표 간 비교가능성이 떨어지고, 기업 간 재무적 성과의 측정이 일관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IFRS 18의 적용으로 기업의 순이익이 변동하지는 않지만, 기존 영업손익이 변동되는 등 손익계산서의 구조가 변경된다. 또 영업 범주에 포함되는 손익을 투자나 재무 범주가 아닌 잔여 손익의 개념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손익계산서 구조의 변경은 특정 기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산업을 불문하고 모든 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웨비나에서 삼정KPMG 현승임 전무와 한상현 상무가 IFRS 18 기준서의 주요 내용과 도입 시 예상되는 이슈를 설명한다. 김성배 전무는 비금융업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발표하며, 최재혁 전무는 금융업 분야의 영향을 상세히 다룬다.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Q&A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웨비나는 삼정KPMG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웨비나 시청 방법은 사전 접수한 신청자들에게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변영훈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는 “새로운 기준서 도입에 따른 기업의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IFRS 18 기준서의 주요 변경 사항과 기업들이 사전에 준비해야 할 핵심 사항에 대한 실질적 인사이트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정KPMG는 IFRS 기준서 개정 사항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 IFRS 18 서비스팀을 발족했다. 서비스팀은 산업별 전문가와 함께 매월 정기적인 미팅을 진행하며, 주요 개정 사항과 산업별 영향 등을 분석하고 주요 쟁점에 대한 시각을 정립하고 있다. 또 IFRS 18의 공통 이슈뿐만 아니라 산업별 특수 이슈에 대한 진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