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쉬어갈 때 뭘 살까?”…롱숏 베테랑이 찍은 3가지 업종 [여의도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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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삼전닉스 쉬어갈 때 뭘 살까?”…롱숏 베테랑이 찍은 3가지 업종 [여의도란도란] 이호영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매니저 인터뷰 이호영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매니저 2026.08.28. [이승환기자]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에서 하반기 증시 흐름과 투자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최근 매일경제는 이호영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매니저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여러 자산운용사에서 오랜 기간 롱숏 전략으로 국내 주식을 운용해 온 이호영 매니저는 최근의 고금리 불안에 대해 매크로 환경의 원인을 먼저 구분해야 한다고 진단한다. 그는 “금리가 오르면 주식이 넘어야 할 기대수익률 문턱도 높아진다”며 “경기가 좋아지고 기업 이익이 늘어나며 금리가 상승한다면 증시가 견딜 수 있지만 재정적자나 국채 공급 부담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기업이익 개선 없이 할인율만 높아져 부담이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지금은 모든 주식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오르는 환경이 아닌 만큼 시장의 오르내림을 맞추기보다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기업을 찾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상반기 국내 증시를 이끌었던 반도체 대표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시장이 다시 ‘사이클’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I(인공지능) 사이클이 도래하며 이번엔 다를 것이란 기대감이 지배적이었지만, 여전히 반도체를 시클리컬 업종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최근 삼성전자가 90조~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고, SK하이닉스도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내놓았다. 증권가의 호평에도 주가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 매니저는 “주주환원 확대 자체는 긍정적이었지만 대규모 투자가 필수적인 반도체 산업에서는 주주환원의 규모만큼 자본 배분의 원칙이 중요하다”며 “그 원칙이 명확해질 때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저평가돼 있는 자산을 매수하고, 고평가된 자산을 매도하는 롱숏 전략을 오랜 기간 활용해 온 이 매니저는 최근 반도체 숨고르기 장세 속에서 에너지·전력, 반도체 소부장, 수출형 소비재 업종에 주목하라고 했다. AI 데이터센터 증설로 반도체 못지않게 전력이 물리적인 병목으로 부각되고 있어 에너지·전력 인프라 관련 섹터가 장기적으로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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