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ETF’ 美서 돌풍…2주만에 1.5조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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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88포인트(0.90%) 상승한 6475.81, 코스닥은 6.81포인트(0.58%) 하락한 1174.31로 장을 마쳤다. 2026.4.23 뉴스1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88포인트(0.90%) 상승한 6475.81, 코스닥은 6.81포인트(0.58%) 하락한 1174.31로 장을 마쳤다. 2026.4.23 뉴스1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편입 비중이 절반을 차지하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11거래일 만에 10억 달러대(약 1조5000억 원)의 순자산을 달성하는 이례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22일(현지 시간) 종가 기준으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라운드힐 메모리 ETF(DRAM)’의 순자산(AUM)은 13억8100만 달러(약 2조459억 원)다.

2일 상장 당시 순자산이 25만 달러에 불과했는데 17일 10억 달러를 돌파한 뒤 13억 달러도 넘어선 것이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DRAM ETF에는 20일까지 10억3000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가격은 상장 당일 27.76달러에서 22일 37.30달러로 3주 만에 34.5% 뛰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DRAM이)2주도 되지 않아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모은 것은 ETF 상품 중에서도 이례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DRAM은 21일 기준 SK하이닉스(26.9%)와 삼성전자(23.4%)의 편입 비중이 50.3%다. 비중 3위는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0.9%)다.

WSJ 등 외신은 이 ETF가 미국 현지에서 투자하기 어려운 한국 반도체 핵심 기업을 집중적으로 편입해 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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