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에 공급부족 심화…목표가 33만원으로 상향-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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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내년에 ‘쇼티지’(공급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쇼티지가 해결되지 않아 메모리 가격은 또 상승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고무적인 실적은 쇼티지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 잘 보여준다”며 “특히 삼성전자는 실적발표를 통해 2026년 대비 2027년의 수요 대비 공급이 더욱 타이트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의 타개를 위한 고객사들의 LTA(장기공급계약)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며 “이로 인해 메모리 업체들은 금년과 내년 매 분기 최고 실적의 경신을 목격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며 나아가 2028년경 설령 감익기가 찾아온다고 해도 LTA로 인해 감익의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실적의 폭, 지속성 모두 실질적인 레벨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2분기에도 다시 한 번 분기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D램과 낸드가 전사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8%에 육박할 예정”이라며 “두 제품에서만 84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분기 매출은 163조5000억원, 영업이익 86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D램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분기 대비 38%, 출하용량성장률(B/G)은 5% 증가를 각각 예상했다. 낸드 ASP와 B/G 같은 기간 각각 35%, 1% 증가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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