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4일 삼성물산에 대해 지분가치가 상승하고, 주주환원은 확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5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SK증권에 따르면, 현재 삼성물산의 지분가치는 165조원으로 삼성전자 64.5%, 삼성바이오로직스 16.5%, 삼성생명 11.3%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말 대비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19.4% 하락했지만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주가가 각각 196.9%, 204.6% 상승했다. 별도기준 순차입금도 지난해 말 대비 올해 1분기 9727억원 감소하면서 삼성물산의 순자산가치(NAV)는 25년말 대비 75.4조원 증가했다.
SK증권은 “올해 하이테크 부문 성장과 중 장기적인 에너지, 소형모듈원전(SMR) 잠재력을 고려한다면 자체현금흐름 개선 가능성도 높다”면서 “지분가치 상승 속에 자체사업 실적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물산은 지난 2월에 올해부터 28년까지 최소 주당 배당금을 2500 원으로 상향하고,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 재배당을 주주환원 정책으로 발표했다. 삼성물산의 관계사 배당수익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 삼성 E&A 등의 배당으로 구성되는데 90%가량이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SK증권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내년도 초에 지급하는 올해 사업연도에 대한 배당은 올해 초에 수취한 배당(관계사 지난해 사업연도에 대한 배당금)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지난해 주당배당금(DPS)가 각각 15.4%, 17.8% 증가하는 등 관계사 배당수익은 1000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올해 삼성물산의 DPS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3500원으로 예상한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지분가치 상승, 자체사업 개선,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면서 “현재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은 54.6%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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