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종전 이후 중동재건·지정학적 에너지 수급 변화 따른 개발 수혜”

2 weeks ago 17
증권 > 기업정보

“삼성E&A, 종전 이후 중동재건·지정학적 에너지 수급 변화 따른 개발 수혜”

입력 : 2026.06.05 08:01

삼성E&A 사옥.[뉴시스]

삼성E&A 사옥.[뉴시스]

하나증권은 삼성E&A가 액화천연가스(LNG)의 수행 역량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 이유는 유사한 프로젝트(가스 전처리시설, 천연가스액체(NGL), 저장탱크, 에틸렌 액화 공정 등)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에틸렌EPC에도 액화공정이 있으며 약 -100 ~ -110도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LNG액화의 수행 경험(레퍼런스)이 미미하다보니, 우선적으로 대형LNG프로젝트는 레거시 EPC와의 JV를, 중소형LNG는 기술 기반 파트너와 함께 하여 수주를 추진한다. 허니웰과의 그동안 수행한 석유화학 공정의 레퍼런스를 통해 LNG액화 수주를 타겟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이는 2024년 하반기에 허니웰이 에어프로덕트의 LNG 공정 기술(M/S 70% 이상) 및 장비사업부를 인수한 이후로 유효한 전략으로 판단한다”면서 “현재 삼성E&A는 허니웰UOP와 와바시 저탄소 암모니아 프로젝트, 크레센트 LC CCS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삼성E&A가 미국에서 허니웰UOP와 같이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탄소중립 프로젝트로 와바시와 크레센트 프로젝트가 있다. 와바시프로젝트는 2025년 10월에 6800억원에 수주한 EPF프로젝트로, 연간 50만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167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한다. DOE(미국에너지부)와 국토부 및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펀드에 참여하는 국가사업이다. 크레센트 LC CCS 프로젝트는 크레센트 미드스트림과 허니웰UOP와 함께하는 사업으로, 994MW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에서 생산되는 탄소를 연간 350만톤 포집, 크레센트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탄소를 이동 및 저장한다. 현재 FEED Ph1 수행 중이며, 2029년 운영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LNG액화플랜트는 그동안 유럽EPC와 일본EPC의 독무대였지만, 삼성E&A가 진출할 기회가 있다”면서 “중동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폐쇄 이후 이러한 기회는 더 커졌다”고 전망했다.

이어 “기존 북미와 카타르의 시장에서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남미와 아프리카로의 투자 확대가 나타나면서 수행할 기업 대비 발주 수요가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투자의 호흡을 길게 가져가야 하는 종목으로, 이란과 미국 간 종전이 확실하게 나타난 시점에 매수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신고 사유 선택

  • 잘못된 정보 또는 사실과 다른 내용
  •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과장된 분석
  • 기사와 종목이 일치하지 않거나 연관성 부족
  • 분석 정보가 오래되어 현재 상황과 맞지 않음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