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워치9’ 윤곽 나왔다…“색깔별로 스타일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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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워치9, 외형 디자인은 전작과 유사…색상으로 차별화
크림색은 40㎜, 실버색은 44㎜, 그래파이트만 공통색상
각 색상마다 다른 스트랩 통해 재품별 개성 강조할 듯
이번 세대 핵심은 내부…퀄컴 칩셋으로 속도 향상 기대

ⓒ뉴시스
다음달 출시될 삼성 갤럭시 워치9 윤곽이 나왔다. 디자인 대격변보다 완성도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색상별 개성을 강화할 전망이다.

24일 현재 유출된 정보를 종합하면 삼성 갤럭시 워치9은 전체 실루엣이나 베젤 두께가 전작과 유사해 디자인 자체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가 언뜻 봐서는 구형과 신형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다.

삼성전자는 디자인을 유지하는 대신 ‘색상 마케팅’을 전면에 내세웠다. 제품 크기는 기존처럼 40㎜와 44㎜ 두 가지로 나온다. 올해는 크기별로 고를 수 있는 색상을 엄격히 제한했다. 40㎜ 모델은 크림과 그래파이트, 44㎜ 모델은 실버와 그래파이트로만 구성된다. 모든 크기에 동일한 색상을 입혔던 과거 방식을 버렸다.

색상별로 스트랩(시곗줄) 조합도 다르게 매칭해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개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를테면 크림 모델은 밝고 패션 중심 이미지, 그래파이트는 클래식 및 비즈니스 지향, 실버는 범용성을 강조하는 식이다.

이번 세대의 진짜 혁신은 시계 내부에 숨어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스페인에서 열린 MWC 2026 현장에서 차세대 워치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자체 반도체 대신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를 전격 탑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칩셋을 적용하면 앱 실행 속도가 향상되고 배터리 효율 개선, AI 기반 건강 분석 기능 강화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워치 울트라2에만 해당되고 일반 워치9은 엑시노스 W1000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반도체 교체는 단순히 속도만 높이는 것이 아니다. 삼성이 공들이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 엔진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손목에서 측정되는 심박수나 혈압, 수면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정밀 분석하는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새 칩셋의 강력한 연산 능력이 더해지면 사용자의 수면 상태나 불규칙한 심장 리듬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더 빠른 인공지능 건강 진단 결과를 내려줄 수 있다.제품 라인업도 단순화된다. 당초 시장에서는 회전식 베젤을 갖춘 ‘클래식’ 모델의 부활 루머가 돌았다. 하지만 최근 부품업계 동향을 보면 올해 클래식 모델은 출시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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