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가전 사업의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수년째 실적 악화로 가전 사업이 ‘아픈 손가락’이 된 상황이라 중국 시장 철수 등 특단의 대책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17일 열린 임직원 경영 설명회에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 구조 개편 방안을 구체화했다. 삼성전자는 비핵심 제품인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등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자레인지를 제조하는 말레이시아 공장은 폐쇄할 계획이다. 지난 3월 말부터 국내 TV와 생활가전, 스마트폰 판매 및 영업을 책임지는 한국총괄에 대해 고강도 경영진단도 하고 있다.
중저가 제품이 주류로 자리 잡으며 ‘가전의 늪’이 된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중국 내 가전과 TV 판매 사업을 중단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고를 연내 소진하면서 기존 설비를 인근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는 데 활용하는 대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고부가 가치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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