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가 이끈다!' 2026 KBO리그 흥행 대폭발→역대 최소 '222경기' 만에 400만 관중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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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NC 다이노스 경기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구장을 가득 메운 만원 관중이 응원을 하며 명승부를 관전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 리그가 역대 가장 빠른 페이스로 400만 관중 고지를 밟으며 프로야구 흥행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1일 잠실, 고척, 대전, 광주, 포항 등 전국 5개 구장에 총 6만 8838명의 관중이 입장하면서, 올 시즌 누적 관중 403만 5771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KBO 리그는 시즌 222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2025시즌) 세워진 종전 역대 최소 경기 기록(230경기)을 8경기나 앞당긴 신기록이다. 지난 5월 7일 300만 관중을 돌파한 이후 불과 14일 만에 100만 명의 관중을 추가로 끌어모은 셈이다.

지난해 1231만 2519명으로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우며 '2년 연속 천만 관중' 시대를 열었던 KBO 리그는 이번 시즌 더욱 매서운 티켓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개막 이후 100만 관중 돌파 시점부터 이번 400만 돌파까지, 모든 구간에서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을 갈아치우는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 8,179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8% 증가한 수치다.

구단별 흥행 경쟁도 뜨겁다. 누적 관중 1위는 54만 6949명을 기록한 삼성 라이온즈가 차지했다. LG 트윈스가 54만 4560명으로 바짝 추격하며 나란히 '50만 관중' 고지를 넘어섰다. 이어 두산 베어스(49만 3175명)와 SSG 랜더스(40만 9136명)를 포함해 총 4개 구단이 벌써 40만 관중을 돌파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에서는 LG가 2만 3677명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2만 2790명), 두산(2만 2417명), 롯데 자이언츠(2만 660명) 등 4개 구단이 매 경기 평균 2만 명 이상의 구름 관중을 동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팀은 KT 위즈다. KT는 지난 2025시즌 동기 대비 무려 30% 증가한 33만 4634명의 관중을 기록해 관중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키움 히어로즈 역시 지난해 대비 13% 증가한 30만 6544명을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상승세를 보였다.

올 시즌 KBO 리그의 가장 큰 특징은 치열한 '티켓 전쟁'이다. 올 시즌 치러진 총 222경기 중 약 59%에 달하는 130경기가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가장 많은 만원 관중을 기록한 구단은 LG와 한화 이글스로, 각각 20회씩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한화는 99.8%라는 경이적인 좌석 점유율로 이 부문 1위를 달렸고, LG가 99.7%로 그 뒤를 짝 붙어 쫓았다. 삼성(99.0%)과 두산(94.4%) 역시 홈경기가 열릴 때마다 사실상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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