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탐런' 대세…자연계 지원 사탐응시자 4배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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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사회탐구 두 과목을 치르고 자연계 학과에 지원한 수험생 비율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하여 15.9%에 달했다.

서울권 13개 대학 분석에 따르면, 전체 수험생의 60%가 사탐만 선택했으며, 자연계 지원이 증가한 반면 과탐을 응시하고 인문계열에 지원하는 비율은 감소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탐구 과목 선택이 지원 계열 결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유연한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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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지원 허용 대학 13곳 분석
'문과침공' 줄고 정시지형 변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사회탐구 두 과목을 치르고 자연계 학과에 지원한 수험생 비율이 전년보다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사가 17일 사탐 응시자의 자연계 지원을 허용한 서울권 대학 13곳을 분석한 결과, 자연계 학과 지원자 가운데 수능에서 사탐만 두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 비율은 15.9%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3.7%)과 비교해 12.2%포인트 급증한 수치다. 사탐과 과학탐구를 함께 응시한 수험생까지 포함하면 1년 전 9.6%에서 40.3%로 늘어났다.

올해 수능에서는 탐구영역 중 사탐만 선택한 수험생이 전체의 60%에 달했다. 사탐 한 과목 이상 응시자 비중도 77%로 집계되며 '사탐런' 현상이 두드러졌다. 사탐에서 1·2등급을 받은 수험생 역시 전년 대비 30% 급증하며 입시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대학별로는 홍익대가 전년 0%에서 26.4%로, 서울시립대는 1.5%에서 20.5%로 사탐 응시자의 자연계열 지원 비율이 급증했다. 사탐 응시자에게 자연계열 지원을 허용한 대학으로 지원이 몰리면서 탐구 과목만 바꾸고 지원 계열은 그대로 유지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반면 과탐을 한 과목 이상 응시하고 인문계열에 지원하는 전통적인 의미의 교차 지원 비율은 15개 대학 기준 전년 30.8%에서 올해 20.5%로 10.3%포인트 감소했다. 사탐 응시자의 자연계열 지원은 늘고, 과탐 응시자의 인문계열 지원은 줄어드는 방향으로 지원 방식이 변화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탐구 과목 선택이 단순한 시험 전략을 넘어, 지원할 수 있는 계열과 대학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시 지원에서는 계열 구분보다 탐구 허용 구조와 대학별 반영 방식을 함께 고려하는 전략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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