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세 소리아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놀라운 기세로 개인 통산 첫 사이영상 수상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호세 소리아노(28, LA 에인절스)가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일(이하 한국시각) 소리아노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첫 수상.
소리아노는 지난 4월 개인 통산 첫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오른데 이어 이달의 투수까지 차지했다. 사이영상을 향해 질주 중인 것.
성적은 놀라울 지경. 소리아노는 지난 3월과 4월 7경기에서 42 2/3이닝을 던지며, 5승 1패와 평균자책점 0.84 탈삼진 49개를 기록했다.
우선 소리아노는 7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지난 7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서는 8이닝 1실점 도미넌트 스타트까지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부진해서 나온 평균자책점이 0.84일 만큼 대단한 기세다.
첫 6경기에서의 성적은 5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0.24에 달한다. 지난해까지 비교적 평범한 투수로 불린 소리아노의 반란이 시작된 것.
소리아노는 평균 98마일이 넘는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투수. 단 포심 패스트볼의 구사 비율은 높지 않고 싱커와 커브를 주무기로 사용한다.
싱커볼러인 만큼 피홈런이 적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지난해까지 단 한 차례도 9이닝당 피홈런 1개를 넘지 않았다. 가장 큰 장점.
특히 이번 시즌에는 피홈런 억제뿐 아니라 피안타 억제가 매우 잘되고 있다. 이날까지 9이닝당 피안타 5.1개로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물론 메이저리그의 정규 시즌은 매우 길다. 이에 사이영상 수상으로 가는 길은 매우 험난하다. 하지만 소리아노의 2026시즌 시작은 분명 사이영상으로 향하고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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