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토퍼 산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산체스(30,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구단 연속 이닝 무실점 신기록으로 날아올랐다.
필라델피아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필라델피아 선발투수로 나선 산체스는 7이닝 동안 100개의 공(스트라이크 67개)을 던지며, 6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볼넷 허용은 0개.
피안타는 적지 않았으나, 볼넷을 내주지 않은 것이 실점하지 않은 원인. 이에 산체스는 이달 나선 5경기에서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5월의 투수는 사실상 확정적.
또 산체스는 이날까지 44 2/3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1911년 글로버 알렉산더의 41이닝 무실점 기록을 넘어선 것. 구단 신기록이다.
산체스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1회 2실점 후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며, 사이영상에 성큼성큼 다가서고 있다.

크리스토퍼 산체스. 사진=필라델피아 필리스 SNS
지난 6일 어슬레틱스전 8이닝 무실점, 1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7이닝 무실점, 1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완봉승, 23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8이닝 무실점.
또 어슬레틱스전과 피츠버그전에서는 각각 10탈삼진 13탈삼진으로 놀라운 탈삼진 능력까지 선보였다. 이날까지 12경기에서 95탈삼진.
필라델피아는 산체스의 압도적인 호투와 트레이 터너가 터뜨린 홈런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카일 슈와버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이에 산체스는 이날까지 시즌 12경기에서 79 1/3이닝을 던지며, 6승 2패와 평균자책점 1.47과 탈삼진 95개를 기록했다. 현재 사이영상 0순위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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