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가슴 성형’ 수술비로 난자 보관한 사연

사유리가 싱글맘의 현실 육아 고충을 드러낸다.

그는 28일 방송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를 통해 특유의 4차원 입담과 행동을 일삼는다.

그는 결혼하지 않고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젠을 출산한 미혼모로서, 용기 있는 선택과 진정성 있는 육아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왔다.

사유리는 “아이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경제적 부담도 스스로 감당해 왔다고 털어놓으며, “젠은 내 인생의 중심”이라고 말한다.
사유리는 ‘젠은 내 가슴으로 낳은 아들’이라는 말에 대해 “예전엔 가슴 성형을 하려고 돈을 모았지만, 그 돈으로 난자 보관을 선택했고 결국 아들 젠을 낳게 됐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웃음을 자아낸다.

젠의 육아 이야기와 더불어 생활고와 관련해서는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택시 대신 버스를 탄다고 말한다. 사유리는 “나는 외국산 고기를 먹어도 젠은 비싼 한우를 먹인다”면서 “요즘 일거리가 줄어 수입보다 지출이 많다”는 현실 고백으로 공감을 자아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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