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하나 말아야하나”…서울 부동산 매매 심리지수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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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하나 말아야하나”…서울 부동산 매매 심리지수 보합세

주택매매 심리 상승 국면 유지했지만 폭은 크지 않아
광주·전남 반도체 호재에도 소비심리 변화는 제한적

서울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의 모습. [뉴스1]

서울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의 모습. [뉴스1]

서울 부동산 소비심리가 지난달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승 전망은 여전하지만, 정부의 대출 규제 이후 관망세가 확산되는 기류다.

1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26년 6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6월 126.6으로 전월(126.4)보다 0.2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경기도는 5월 116.2에서 지난달 117.8로 1.6포인트 상승했고, 인천은 107.4에서 106.7로 오히려 소폭 하락했다.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도 비슷한 흐름이다. 같은 기간 서울은 129.9에서 130.9로 1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달(131.6)보다 낮은 수준이다. 경기는 120.1에서 121.9로 상승했고, 인천은 110.5에서 110.2로 소폭 떨어졌다.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역시 서울은 135.6에서 138.0으로 상승폭은 2.4포인트에 그쳤다. 경기는 122.2에서 125.7로 올랐고, 인천은 111.8에서 107.0으로 하락했다. 서울이 상승 국면을 유지하는 가운데 수도권 내 지역별 온도차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됐다.

전세시장에서는 서울이 유일하게 소폭 둔화했다. 서울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4.2에서 123.8로 0.4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112.9)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반도체 투자 호재가 이어진 광주·전남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광주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5월 103.1에서 지난달 102.3으로 하락했고, 같은 기간 전남은 102.9에서 104.3으로 소폭 상승했다.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도 광주는 106.1에서 104.5로 떨어진 반면, 전남은 105.8에서 107.5로 올랐다.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역시 광주는 106.0에서 105.0으로 하락했고, 전남은 105.4에서 109.3으로 상승해 다소 차이를 보였다.

한편 국토연구원의 이번 조사는 6월 23일부터 이번 달 14일까지 진행됐다. 통상 소비심리지수는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를 예상하는 응답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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