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도쿄시리즈 나설까’ ML 데뷔‘ 美 아닌 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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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무대 진출을 확정 지은 사사키 로키(24, 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이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게 될까.

미국 MLB 네트워크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 사사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계약금은 650만 달러.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사사키는 이제 오는 2025시즌 메이저리그에서 100마일이 넘는 자신의 강속구를 던질 수 있게 됐다.

사사키 로키. 사진=MLB 네트워크

사사키 로키. 사진=MLB 네트워크

벌써부터 사사키가 메이저리그 괴물 타자들을 상대로 강속구를 던질 것에 큰 기대가 모이고 있는 상황. 사사키는 언제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게 될까.

LA 다저스는 다른 팀보다 조금 일찍 2025시즌을 시작한다. 오는 3월 18일과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5 도쿄시리즈를 가지는 것.

오타니 쇼헤이(31)의 투수 재활이 늦어진 상황. 이에 야마모토 요시노부(27)가 도쿄시리즈 1차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사사키 로키. 사진=사사키 로키 SNS

사사키 로키. 사진=사사키 로키 SNS

이어 2차전에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블레이크 스넬 등이 거론됐으나, 사사키의 영입으로 모든 것이 변했다. 사사키의 국적이 일본이기 때문.

즉 LA 다저스가 도쿄시리즈 선발투수로 야마모토-사사키를 선택할 수 있는 것. 이는 마케팅 측면에서도 최고의 선택일 수 있다.

물론 그동안의 실적으로 본다면, 야마모토와 사사키 대신 스넬과 글래스노우가 도쿄시리즈에 나서야 한다. 특히 스넬은 양대 리그 사이영상 출신이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일본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일본인 선발투수를 선택할 수 있는 상황. 결정권은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에게 있다.

LA 다저스는 도쿄시리즈 이후 오는 3월 2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미국 본토 개막전을 가진다. 홈 3연전. 이후 4월 1일부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 3연전.

따라서 사사키의 메이저리그 데뷔는 도쿄시리즈에 나서지 않더라도 3월 내에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늦어도 디트로이트와의 3연전이라는 것.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를 뜨겁게 달군 ‘사사키 쟁탈전‘에서 LA 다저스를 선택한 사사키. 모두가 큰 관심을 가질 메이저리그 데뷔전은 어느 경기가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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