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많이 모이는데 한달일찍 독감 확산

3 hours ago 2

사회 > 복지 사람 많이 모이는데 한달일찍 독감 확산 일반감기는 콧물·인후통독감은 고열·오한 동반어르신 갑자기 쓰러지기도2차 폐렴 합병증 주의해야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가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일찍 확산되면서 방역 당국과 의료 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고령층의 경우 고열 없이 미열이나 몸살 증상만으로도 급성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의심 즉시 병원을 찾고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7주차(9월 6일~12일) 독감 의사환자(38도 이상 발열, 기침, 인후통 증상을 보이는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3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행 기준선의 2배 이상이자 전년 동기 대비 5배에 달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병원급 표본의료기관에 입원한 독감 환자 또한 417명으로 전년보다 약 12배 급증했으며, 이 중 60%가 65세 이상 고령층에 집중됐다. 질병청은 지난 11일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조기 발령했다. 김충종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홍보이사는 "작년 겨울 H3N2 바이러스 유행으로 상대적으로 잠잠했던 A형 H1N1이 올여름 이례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그간 유행하지 않아 집단 내 면역이 떨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소아청소년 사이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지만 실제 입원과 중증 피해는 고령층에 집중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유행이 일찍 시작된 만큼 단순 감기와 독감을 구별해 조기에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일반 감기는 콧물, 인후통,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지만 독감은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과 함께 심한 오한, 두통, 전신 근육통이 한꺼번에 덮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령층은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 이사는 "어르신들은 전날 밤까지 식사를 잘 하시다가도 불과 반나절 만에 급격히 악화돼 화장실 등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거나 혼수 상태, 심부전 등으로 병원에 실려 오기도 한다"며 "독감 자체는 며칠 만에 호전되더라도 이후 2차 세균성 폐렴 같은 합병증이 겹쳐 일주일 이상 퇴원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치료의 핵심은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것이다. 초기 48시간 안에 타미플루 등을 투여해야 중증 합병증과 입원 위험을 확 낮출 수 있다. 현재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이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확진...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