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복귀준비 순조롭다’ 탬파베이 김하성, 트리플A 경기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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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 더럼 불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8일(한국시간) 잭슨빌 점보쉬림프전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탬파베이와 1+1년 최대 31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은 빅리그 복귀를 위해 실전 감각을 회복 중이다. 사진출처|더럼 불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 더럼 불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8일(한국시간) 잭슨빌 점보쉬림프전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탬파베이와 1+1년 최대 31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은 빅리그 복귀를 위해 실전 감각을 회복 중이다. 사진출처|더럼 불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빅리그 복귀를 위해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의 타격감이 점차 살아나고 있다.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팀인 더럼 불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비스타볼파크에서 열린 잭슨빌 점보쉬림프(마이애미 말린스 산하)와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전날(7일)에 이어 2연속경기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트리플A 타율은 0.115에서 0.172로 올랐다.

이날 김하성이 상대한 잭슨빌 선발투수는 프레디 타노크였다. 빅리그에선 통산 5경기(1선발)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ERA) 4.70을 기록했다. 올 시즌 잭슨빌에선 12경기 중 10경기에 선발등판해 2승2패, ERA 4.79의 성적을 거뒀다.

김하성은 1회초 첫 타석에서 타노크의 시속 154㎞ 싱커를 공략해 1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2번째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3회초 2사 1루에서 타노크의 시속 136.4㎞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쳐냈다. 6회초 무사 3루선 상대 좌완투수 조쉬 심슨의 5구째 시속 141㎞ 스위퍼를 받아쳐 1타점 2루타를 쳐냈다. 첫 재활 경기를 치렀던 지난달 27일 이후 8경기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한 것이다.

곧바로 3루를 훔치며 시즌 2호 도루를 기록한 김하성은 후속타자인 트리스탄 피터스의 좌전적시타로 득점을 올렸다. 8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뛴 지난해 8월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던 김하성은 2달 뒤인 지난해 10월 수술을 받고 재활에 돌입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온 김하성은 지난 1월 탬파베이와 1+1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22억 원)에 계약했다. 당시 MLB닷컴은 “김하성이 복귀하면 주전 유격수로 뛸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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