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첫 10만달러 돌파…세계 7대 자산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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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돌파했다. 국내에서는 1억4000만원을 넘어섰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친(親)암호화폐 인사를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장에 내정하는 등 차기 미국 정부에서 비트코인의 위상이 더 높아질 것이란 기대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3시 기준 전날 대비 6.31% 상승한 10만2596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온 지 16년 만에 10만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달 대선에서 승리를 확정한 지 한 달 만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같은 시간 1억4411만4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비트코인 상승 동력에 힘이 실린 것은 트럼프 당선인이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신임 SEC 위원장에 지명했기 때문이다. 앳킨스 내정자는 암호화폐산업에 우호적인 인물로 꼽힌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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