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처벌 공정 문화’ 안전운항체계 확산…대한항공, 통합 조종사 안전회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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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양사 전체 조종사 대상 안전 표준 공유 통합 앞두고 대한항공 ‘상호 존중·수평적 소통’ 확산 김해룡 전무 “선진 안전 문화 ‘원팀’으로 융합할 것” 대한항공 B787-10 드림라이너.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12일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조종사 안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글로벌 최고 수준 안전운항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취지다.이번 통합 조종사 안전회의는 ‘하나 되어 이루는 절대 안전’을 주제로 열렸다. 오는 11월 13일까지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총 22회에 걸쳐 진행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전체 운항승무원이 참석 대상이다. 운항승무원은 비행기를 직접 조종하고 운항을 책임지는 조종사(파일럿)를 말한다. 기장과 부기장이 해당된다. 김해룡 대한항공 운항본부장 전무가 통합 조종사 안전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이번 회의가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항한다는 양사 운항승무원의 공통 사명을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통합 대한항공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인 ‘상호 존중’과 ‘수평적 소통’을 기반으로 서로 다른 운항 환경에서 비롯된 문화 격차를 허물고 보다 단단한 팀워크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여기에 통합 항공사 기준에 맞춰 재정립한 운항 절차와 훈련 방식을 준수한다는 행동 규범도 강조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단일화된 안전 표준(원 스탠더드, One Standard)을 완벽하게 정착시키기 위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운항 절차상 미세한 차이까지 선제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통합 조종사 안전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사내 공정문화위원회(Just Culture Committee) 주요 사례를 분석해 비처벌 원칙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했다. 대한항공에는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적 오류(단순 실수)를 자발적으로 보고하고 이를 시스템과 근무 환경 개선의 기회로 삼는 ‘공정 문화(Just Culture)’가 자리 잡고 있다. 운항승무원들이 처벌에 대한 두려움 없이 안전 운항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문화이기도 하다. 지난 2024년 1월 대한항공이 선제적으로 정착시킨 제도 중 하나로 합병을 앞두고 아시아나항공도 공정 문화를 수용해 운영하기로 했다.김해룡 대한항공 운항본부장(전무)은 “상호 존중과 자유로운 소통은 대한항공이 수십 년간 다져온 가장 강력한 안전 장비”라며 “이미 검증된 대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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