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전 군수는 재임 당시 청도군 공무원 인사 비위 의혹으로 고발돼 입건된 상태였다. 경북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서 최근까지 김 전 군수의 측근 등을 상대로 공무원 승진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는지 등을 조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군수에 대한 소환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 수사 중 관련 인물이 숨지는 일도 있었다. 공무원 승진 대가로 금품을 받아 김 전 군수 측에 전달한 의혹으로 수사 대상에 올랐던 70대 남성은 5월 경산의 한 야산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또 다른 70대 남성은 구속된 상태다.
김 전 군수는 이와 별도로 지난해 3월 청도의 한 요양원 직원에게 막말한 혐의로 고소됐고, 올 1월에는 같은 요양원 원장의 집에 군청 직원 1명과 함께 무단으로 들어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김 전 군수는 지난달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단수 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했으나 무소속 박권현 후보에게 패했다.청도=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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