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업인 마을어장 출입, 디지털 신원등록으로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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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어업인수산자원보호협회, 부산 동삼어촌계와 현장 실증 착수 안전교육 이수자 사전예약제 도입… 어촌 갈등 완화 기대 부산시수협 동삼어촌계, 한국비어업인수산자원보호협회, 해녀공동체가 지난 3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한국비어업인수산자원보호협회 사단법인 한국비어업인수산자원보호협회가 부산 영도구 동삼어촌계와 함께 비어업인의 마을어장 출입 및 수산자원 포획·채취 활동을 관리하는 모델의 현장 실증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마을어장으로 등록된 공유수면에서 이뤄지는 비어업인의 포획·채취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안전사고와 어촌 현장의 갈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어촌 인력난을 보완하는 봉사활동도 병행한다. 관리 방식은 디지털 신원등록에 기반한다. 마을어장 면적에 따라 출입 가능 인원을 정하고, 해양경찰청 안전교육을 이수한 비어업인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신고를 받아 출입을 관리하는 식이다. 협회는 이를 통해 비어업인 활동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과 어촌 주민-비어업인 간 갈등 완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해당 모델은 어촌계와 해녀, 비영리 비어업인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상생 거버넌스 ‘해앗이’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해앗이는 참여자의 봉사활동이 행정안전부 1365 자원봉사 실적으로 인정되는 공익 봉사 모델로, 맨손·나잠 어업 지원과 해양경찰청 안전관리요원이 동반하는 수중 정화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협회는 이와 함께 도시형 어업 정책 수립, 마을어장 수산자원 조성 지원, 어로 문화 아카이빙 등의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앞서 협회는 지난 4월 8일 해양수산부에 비어업인 관리모델을 제안하기 위한 정책 간담회를 요청한 바 있다. 협회 관계자는 “해앗이는 디지털 신원등록을 통한 제도 개선 활동과 현장에서 어업인과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실천적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며 “일반 국민과 전문 동호인을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으로 어촌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이 모델을 전국으로 넓혀간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강양석 동삼어촌계장은 “비어업인들이 어촌 생업 현장을 존중하며 수산자원 증식과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마을에 새로운 활력이 돌고 있다”며 “지역 전통 어업과 현대적 상생 아이디어가 결합된 이번 실증 모델이 전국 어촌의 표준 상생 매뉴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비어업인수산자원보호협회는 비어업인의 수산자원 포획·채취 활동을 어촌과 협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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