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까지 유출됐는데" 롯데카드 피해자들 분통…집단소송 움직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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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297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초유의 사태에 롯데카드가 어제(18일) 보상안을 발표했지만, 피해자들의 반발은 커지고 있습니다. 무이자 할부 등 회사가 제시한 보상은 터무니없이 약한데, 재발급도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는 등 번거롭기까지 하다는 겁니다. '집단 소송' 움직임까지 보입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CVC와 주민번호까지 17가지 정보가 유출된 A씨. 하지만, 회사 법인카드여서 롯데카드가 제시한 10개월 무이자 할부와 연회비 면제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재발급을 받아야 하는데, 법인카드여서 절차가 복잡해 분통이 터집니다.▶ 인터뷰 : A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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