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대출펀드 운용사 블루아울캐피털이 올해 2분기 총 7조원대 투자자 환매 요청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블루아울은 투자자 서한에서 대표 사모대출펀드인 '블루아울크레디트인컴 코프'가 2분기 중 지분의 18.8%에 해당하는 36억달러(약 5조5000억원) 규모의 환매 요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펀드인 '블루아울기술인컴 코프'는 2분기 중 지분의 38.1%(11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환매 요청을 받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앞서 1분기엔 블루아울크레디트인컴 코프에서 약 42억달러, 블루아울기술인컴 코프에서 12억달러의 환매 요청을 받은 바 있다.
월가 주요 사모대출펀드에 대한 환매 요청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이어지는 분위기다.
블루아울캐피털은 사모대출에 강점을 지닌 미국 주요 사모펀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AI 인프라스트럭처와 기술 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1분기 사모대출에 대한 건전성 우려와 AI 과잉 투자 논란이 빚어지며 투자자들의 환매 요청이 쏟아졌다.
급격한 환매 요구에 블루아울은 펀드 하나에 대한 환매 영구 중단을 발표했고, 이어 부채 상환자금 마련을 위해 자산 매각을 결정하기도 했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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