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산불 이후 북미 판매량 2배 이상 증가
캐나다 대형 산불로 발생한 연기가 북미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미국과 캐나다에서 한국 공기청정기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위닉스에 따르면 지난 13~19일 기준 아마존과 코스트코 등 북미 주요 유통채널에서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직전 주(7월6~12일)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미국 판매량이 직전 주보다 2.5배, 캐나다 판매량이 직전 주보다 2.8배 증가했다.
캐나다에서는 이달 초부터 열돔 현상으로 온타리오주 북서부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내륙, 퀘벡주 등에서 940여개 이상의 산불이 발화했다. 이 중 240개 이상이 ‘통제 불능’ 상태에 돌입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1일 기준 산불로 소실된 면적만 남한 면적의 30% 수준인 약 300만 헥타르(3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닉스 측은 캐나다 산불 연기가 미국 중서부와 북동부 지역까지 퍼지면서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려는 소비자들이 공기청정기를 구매한다고 분석했다.
미국에서는 포털사이트 아메리칸온라인이 실시한 ‘2025 베스트 공기청정기’ 평가에서 최고의 공기청정기로 선정된 위닉스 5510 모델이 주력제품으로 판매된다.
위닉스는 시장조사기관 써캐나(Circana) 데이터 기준 올해 미국 공기청정기 시장 2위 브랜드로, 미국 소형가전 브랜드인 르보아(Levoit)와 함께 공기청정기 양강으로 불린다. 캐나다에서는 지난 2024년 이후 조사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위닉스는 시카고에 위치한 현지법인 위닉스아메리카를 통해 아마존과 코스트코, 월마트 등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공기청정기 등을 판매해왔다.
위닉스 관계자는 “올해 북미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대기가 건조해 대형 산불연기가 멀리 퍼질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과 캐나다 주요 유통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별 수요에 대응하고, 공기청정기와 교체용 필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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