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9억 스트리밍 돌파…K팝 여성 솔로 신기록

블랙핑크 지수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웠다.

지수는 최근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단 6곡만으로 9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이는 스트리밍 집계 시작 815일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가운데 최단 기간이다.

지수는 이외에도 스포티파이에서 1억(20일), 2억(50일), 3억(119일), 4억(214일), 5억(338일), 6억(506일), 7억(689일), 8억(728일) 스트리밍을 가장 짧은 기간 내 달성한 한국 여성 가수라는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지수는 솔로 데뷔 앨범 ‘ME’를 통해 타이틀곡 ‘꽃(FLOWER)’으로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앨범은 발매 첫 주 117만 2351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K-POP 여자 솔로 가수 초동 판매량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ME’는 발매와 동시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지수의 막강한 솔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이어 올해 2월, 지수는 두 번째 솔로 앨범인 미니앨범 ‘AMORTAGE’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타이틀곡 ‘earthquake’를 비롯해 ‘Your Love’, ‘TEARS’, ‘Hugs & Kisses’ 등 4곡의 작사에 참여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소속 그룹 블랙핑크로서의 활동에 이어 솔로 아티스트로도 독보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는 지수는 앞으로도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전망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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