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도 사우디 가나?…알힐랄이 주급 4배 인상(19억 원)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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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과 ‘텔레그래프’ 등은 7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의 주급은 약 4억7000만 원 수준이지만, 알힐랄이 주급 19억 원과 3년 계약을 제시했다. 이적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보도했다. AP뉴시스

맨유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과 ‘텔레그래프’ 등은 7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의 주급은 약 4억7000만 원 수준이지만, 알힐랄이 주급 19억 원과 3년 계약을 제시했다. 이적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보도했다. AP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31·포르투갈)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 명문 구단 알힐랄이 기존 주급의 4배 인상을 약속하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과 ‘텔레그래프’ 등은 7일(한국시간) “알힐랄이 맨유의 주장 페르난데스에게 열렬한 구애를 보내고 있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33·이집트)가 잔류를 선언하면서 영입 대상을 페르난데스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텔레그래프는 “계약기간 3년과 4배의 주급 인상 조건은 뿌리치기 힘든 유혹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구통계전문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페르난데스와 맨유의 계약은 2027년 6월30일에 만료된다. 아직 계약기간이 많이 남아있지만, 알힐랄은 지난해 6월부터 꾸준히 페르난데스를 향해 관심을 보냈다. 당시 페르난데스도 알힐랄행을 진지하게 고려했지만, 결국 2026년 6월30일에 만료될 예정이었던 맨유와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

그러나 알힐랄의 지속적인 구애에 페르난데스도 결국 알힐랄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승9무16패, 승점 39로 15위에 그쳤다. 그나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4강에 올라 결승에 도전하고 있는데, 전 대회 통틀어 52경기 19골·18도움을 올린 페르난데스의 분전이 큰 힘이 됐다. 알힐랄은 페르난데스의 내구성과 건재한 기량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텔레그래프는 알힐랄엔 주앙 칸셀루(31)와 후벵 네베스(28·이상 포르투갈) 등 포르투갈대표팀 동료들이 많아 페르난데스의 영입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후벵 아모링 감독(포르투갈) 체제의 맨유가 올해 여름이적시장에서 마테우스 쿠냐(26·브라질), 브라이언 음뵈모(26·카메룬), 리암 델랍(22·잉글랜드) 등을 영입할 것으로 보여 페르난데스를 팔고 새 판을 짤 것이라는 전망도 일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현재 페르난데스의 주급은 25만 파운드(악 4억7000만 원)지만, 알힐랄은 100만 파운드(약 19억 원)를 약속했다. 맨유의 다음 시즌 예산은 UEL 우승 여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페르난데스의 매각이 구단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일고 내다봤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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