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LS증권은 15일 뷰웍스(100120)에 대해 신제품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 8000원에서 3만 2000원으로 1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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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뷰웍스의 의료영상획득장치(Flat Panel Detector, 의료용) 지역별 매출액을 보면 동남아·남미 중심의 기타지역(북미·유럽·일본·중국·한국 제외) 세일즈가 2023년 415억원에서 2024년 539억원으로 29.8% 증가했다”며 “이는 의료용 디텍터의 공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점진적인 의료용 디텍터 가격 하락으로 동남아·남미지역에서 디지털 X-ray 수요 증가(아날로그 대체)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정홍식 연구원은 “동영상 디텍터(Dynamic Detector, 치과용)의 경우 유럽 고객사로의 제품 공급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전년 국내 고객사의 공급이 다소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성장이 가능했던 이유는 유럽 고객의 비중 확대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2년간 골프 시뮬레이터 공급 둔화로 산업용 이미징 솔루션(MV) 사업부문이 역성장을 보였다”며 “2025년에는 기저효과(2024년 골프시뮬레이터 공급 현저히 낮은 수준)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용 MV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또 “뷰웍스는 카메라·영상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 이미징 시스템 제품인 디지털 슬라이드 스캐너를 출시했다”며 “이는 디지털 병리 진단 장비(과거 현미경을 활용한 아날로그 방식의 진단법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로서, 조직병리·액상세포。면역병리 검사분야에서 암 등의 질환 진단, 임상 연구 실험 용도로 사용되며, 주 고객은 대형병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뷰웍스의 디지털 슬라이드 스캐너 출시가 중요한 점은 과거 5년 연구개발(R&D) 비용에 대한 결과로 향후 R&D 비용이 다소 감소할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높은 평균판매단가(ASP)·직접 영업(병원)으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