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기만 해도 20℃ 뚝…스타트업 0.1㎜ 방열시트로 전자제품 열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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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솔루션 방열시트 '쿨캣' 개념도 방열소재 스타트업 티티솔루션이 두께 0.1㎜ 초박막 복합 방열시트 '쿨캣(Cool Cat)'으로 전력전자·자동차 전장용 열관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트 한 장에 열을 받아들이고, 퍼뜨리고, 밖으로 내보내는 기능을 모두 담았다. 전자부품은 작동 중 열이 쌓이면 성능이 떨어지고 수명이 짧아진다. 쿨캣은 부품 설계를 크게 바꾸지 않고 붙이는 것만으로 온도를 낮추는 것이 강점이다. 쿨캣은 열전도 접착층, 약 35㎛ 두께 동박(얇은 구리판), 방열코팅 3층 구조다. 접착층이 발열 부품 열을 수직으로 받아들이면 동박이 이를 수평으로 넓게 퍼뜨린다. 표면 코팅은 열을 복사 형태로 외부에 내보낸다. 티틱솔루션은 수직 열전도율 2W/m·K 이상, 점착력 약 1.5㎏/inch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필요한 크기로 잘라 금속 외함, 회로기판 뒷면, 커패시터 표면 등에 부착할 수 있다. 이런 기술로 특허를 획득했다. S사 차량용 카메라에 쿨캣과 상변화물질(PCM) 시트, 전자파 차단 시트를 함께 적용한 결과, 열원 온도가 약 105℃에서 85℃로 20℃가량 내려갔다. PCM은 온도가 오를 때 열을 흡수해 순간적인 온도 급등을 막는 소재다. 금속 회로기판 뒷면에 붙였을 때는 10~15℃, 전기차 인버터(모터 구동 장치) 스위칭 소자에서는 약 10℃ 낮아졌다. 티틱솔루션은 이를 근거로 금속 방열판(히트싱크)을 30~40% 가볍고 얇게 만들 수 있다고 소개했다. 코팅이 미리 된 시트를 쓰면 방열도료를 칠하는 표면처리·도장 공정 일부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알루미늄 전해커패시터 시험에서는 중국 T사와 국내 S사 제품 내부 온도를 각각 5℃ 이상 낮췄다. 전해커패시터는 전기를 저장했다 내보내는 부품으로, 온도가 높을수록 내부 전해액이 줄어 성능이 빨리 떨어진다. 티티솔루션 관계자는 “작동 온도가 10℃ 내려가면 부품 수명이 약 두 배 늘어난다”며 “같은 부하·같은 주변 온도에서 부착 전후 온도를 비교한 뒤 열충격·고온고습·진동 시험으로 검증을 이어가고, 전기차 인버터 적용 건은 현재 내구성·양산 테스트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티티솔루션은 자동차 전장, 전원장치(SMPS), 전력반도체, 에너지저장장치(ESS), AI 서버·데이터센터를 주요 공략 분야로 꼽았다. 고객사와 함께 열이 몰리는 지점을 찾아 해결하는 설계·평가 협력 방식으로 양산 고객을 확보하고, 공동개발과 전략적 투자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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